이날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에는 장순재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산다그오치르 바가노르구청장, 바트에르덴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교장과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컴퓨터교실에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 책걸상(30세트)를 비치하고, 탁구라켓, 배구공 등 체육용품도 추가로 전달했다.
컴퓨터 교실 사회공헌 활동은 ‘대한항공 숲’이 위치한 바가노르 지역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 및 IT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대한항공 숲으로 시작된 바가노르 지역과의 인연이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바가노르 지역 교육 기관을 선정해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선물 해오고 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5개 교육기관에 215대의 컴퓨터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한·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조성한 ‘대한항공 숲’은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사막을 총44ha(44만m2) 규모에 약 12만5000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만들어 대한항공과 몽골 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끊이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울란바타르 지점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바가노르 고아원을 매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 병원도 몽골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