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교육·경제·에너지로 나눠 활동 전개
밤섬 생물 다양성 알릴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도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LG화학이 최근 환경과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그린 커넥터(Green Connector)’를 선포했다.

 

LG화학은 환경 가치에 방점을 둔 새 사회공헌 비전에 맞춰 더욱 일관성 있는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린 생태계와 그린 교육, 그린 경제, 그린 에너지로 나눠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그린 생태계 분야는 홍보에 역점을 둔다. 그 일환으로 LG화학은 서울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10월부터 약 6개월간 밤섬의 생물 다양성을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생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생물다양성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계 강의도 진행한다. 환경 관련 카드뉴스릴 비롯한 SNS 홍보 콘텐츠 제작, 자원봉사를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911일까지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총 2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서울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seoul@kfem.or.kr)로 접수하면 된다.

 

그린 교육은 집합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기후변화, 친환경 과학 등 환경분야 교육 멘토단 강사를 양성해 청소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원선순환 활동을 통한 사회적경제 육성,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등을 통해 그린 경제와 에너지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새 사회공헌 비전인 그린 커넥터에 발맞춰 다양한 영역에서의 환경가치를 이해관계자들과 연결하는 활동에 집중하겠다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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