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두피 샴푸매출, 전년 대비 52% 증가
2030세대 비중 10% 늘어‥스트레스 등 원인
인기 상품·드라이 타올 등 체험 키트 증정
기획전, 관련 상품군 개발로 젊은 탈모인 겨냥

▲ 두피두피부 키트 프로모션(제공=CJ올리브영)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올리브영이 두피 관리와 탈모에 고민이 있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CJ올리브영은 두피케어 인기 상품 9종으로 구성된 ‘두피두피부 키트’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두피두피부키트는 볼륨·건조·트러블 등 두피 고민에 맞춘 기능별 핵심 상품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은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라보에이치 탈모증상완화 샴푸’, ‘헤어 드라이 타올’ 등이다. 올리브영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오는 29일까지 주요 탈모·두피 상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인기 상품 약 30개를 선별해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는 △닥터포헤어 △아로마티카 △라보에이치 △라우쉬 △헤드스파7 △이브로쉐 등이다.

CJ올리브영은 ‘영(Young) 탈모족’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최근 스트레스와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CJ올리브영이 지난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탈모 및 두피 관리 샴푸 매출은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샴푸 매출 증가세인 11%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2030의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어 탈모 시장이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영탈모 트렌드에 모발 건강을 근본적으로 관리하려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군을 고객이 쉽게 접하고 체험해보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을 확대하고 탈모방지 및 두피케어 상품군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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