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금요일인 25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과 마라톤 행사가 열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와 ‘철야기도회’를 열어 이 시간대 ▲광화문에서 세종교차로 방면의 교통이 통제된다.

이어 26일에는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유연대, 석방운동본부, 국본, 국민혁명위, 구명총 등 다양한 성향의 20여개 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구속,’ ‘검찰 개혁,’ ‘사법적폐정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주문하고 ▲광화문 ▲여의도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오후 3시 안팎에 서울시청·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집회가 열리고,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 등에서 행진이 예고돼 있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여의도 여의대로(여의도공원 측면 7개 차로)에서 집회가 열리고 여의서로와 국회대로에서 행진이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지하철 2호선 교대역 교차로부터 서초역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집회로 인해 탄력적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27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7천여명이 참여하는 ‘제3회 마블런 서울’ 마라톤 행사가 세종대로·서소문로·마포대로·여의서로 등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이 일부 통제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열려 해당 구간 역시 일부 통제된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여의대로·국회대로·서초대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한다면 해당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며 노선 문의는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하면 된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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