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과반 이상의 지지 속 출범
조합원 화합·권익신장 최우선 과제로

▲ 1일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제2대 노동조합 취임식’에서 새롭게 출범한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H는 경상남도 진주시 소재 본사에서 ‘제2대 노동조합 취임식’을 개최하고, 노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018년 당시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노동조합과 LH 창립 이후 입사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 등 3개의 기존 복수 노조체계를 통합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단일화한 바 있다.

LH는 지난달 노동조합 선거를 진행해 제2대 노동조합을 꾸렸다. 2대 노조는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으며 출범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LH의 지속발전을 위해 조합원의 화합과 권익신장이 꼽혔다.

이날 치러진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임을 고려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집행부와 변창흠 LH 사장, 장충모 LH 부사장 등의 내부 인사만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새로이 출범하는 노동조합을 만났다.

이날 취임한 이광조, 장창우 공동위원장은 “빠르게 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LH를 만들기 위해 근로조건 개선과 함께 조합원이 행복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노동계 주요 인사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제2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집행부의 출범을 반겼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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