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발전 이상용 발전기술처장이 태안 교육지원청에 서부발전 직무발명 보상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교육지원청에서 직원들의 직무발명 보상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지역 발명교육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2019년 한 해 동안 총 91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심사 후 발명에 참여한 직원 244명에게 약 7천만 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직원들 중 일부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5백만 원을 이번에 태안 교육지원청의 학생들에게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태안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은 지난 2002년부터 중인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초·중생을 대상으로 과학 및 발명수업을 진행했다.

실례로 이번 기술이전 최다보상 대상인 `복합화력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기술'은 중소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지난해 약 42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켰고, 서부발전이 받은 1%의 기술료 4,200만 원에 대한 실시보상금으로 2명의 발명자에게 630만 원을 지급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R&D 성과보상제도를 개선, 현재 발전회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ˮ며 "과제별 시행책임자(Project Leader)가 꼭 필요한 개발품을 제안하고, 현장적용 검토와 실증시험 수행, 관련부서 협업 등을 통해 내부기술이 축적될 수 있도록 R&D제도를 운영하고 있다ˮ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