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다울 마뚜떼 메히아 주한 페루대사와 에릭 가르시아 수출관광진흥청 대표, 이마트 이명근 신선1담당, 이마트 이선근 해외소싱 담당 등이 페루산 아보카도 판매 시작을 기리며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이마트)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페루산 생 아보카도’를 198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4일 성수점을 시작으로 판매를 확대해 6월 말부터는 전점에서 페루산 아보카도를 판매할 예정이다.

페루산 아보카도는 기존 주로 운영하던 미국산 아보카도(개당 2450원) 대비 약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사이즈 또한 10% 이상 크다.

페루는 세계 2위의 아보카도 생산국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금지 제외기준에 따라 올해부터 페루산 생 아보카도의 한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2013년 체결된 한·페루 FTA에 따라 페루산 아보카도의 수입 관세률은 0%로 높은 품질의 아보카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수입할 수 있었다.

특히 페루산 아보카도는 일조량이 높은 사막 지대의 온화한 기후와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을 농업 관개수로 사용하는 친환경 재배 기술이 더해져 병충해가 적고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더불어 유기농 인증과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아보카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마트는 페루산 아보카도의 주요 생산시즌인 5월~9월 일정에 맞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페루산 아보카도를 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일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다울 마뚜떼 메히아 주한 대사와 에릭 가르시아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대표, 이마트 이명근 신선1담당, 이마트 이선근 해외소싱 담당 등이 참석해 페루산 아보카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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