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2P 투자 주의하세요”…‘주의’단계 소비자 경보 발령

이인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7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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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개인 간 거래인 P2P 투자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소비자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낮은 단계의 경보이긴 하지만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6월 말 기준 P2P업체 전체 105개 업체의 누적 대출액은 총 6조2000억원으로 이 중 30일 이상 연체된 경우는 무려 12.5%나 됐다. 이에 금감원은 특히 부동산 P2P 대출을 주의하라고 전했다. 추후 부동산 경기 하락이 본격화되면 그동안 고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투자에서 다수의 회수 지연 및 손실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말보다 올애 같은 기간 P2P 부동산 대출은 6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P2P 업체 총대출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부동산 대출의 비중은 66%나 됐다. 반면 신용대출은 19%의 비중에 그쳤다.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5.5%로 1년동안 무려 3.2%포인트나 상승했다. P2P 부동산 담보 대출 연체액 가운데 120일 이상 장기 연체는 7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한번 떼이면 돈을 회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금감원은 P2P 대출은 원금 보장이 안 되는 고위험 상품이라고 설명하며 이용 전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서 업체 등록 여부와 연체율 등 재무 정보 확인을 권장하고 나섰다. 또한 고객 예치금을 분리 보관하는지와 투자금을 투자자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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