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산업계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빅데이터 아카데미’ 의 연간 계획을 발표하고 1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8개의 직무별.산업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276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돼 337건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17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사회전반에 필요한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해 운영되는 데이터 프로젝트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직무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데이터 거래 전문가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빅데이터 기획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4개 과정이 있다. 산업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금융 빅데이터 전문가 ▲유통 빅데이터 전문가 ▲의료 빅데이터 전문가 ▲제조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이 있다.

교육은 온라인사전교육, 집체교육, 프로젝트 등 총 3단계로 이뤄진다. 특히 오래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활용해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과 프로젝트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웹 기반 멘토링 학습환경을 구축해 강사와 교육생 간의 소통과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 빅데이터 과학 캔버스 등의 학습도구와 교재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빅데이터 관련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다. 신청은 빅데이터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교육비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전액, 대기업과 공공기관 재직자는 80%를 지원한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데이터 인재양성 로드맵을 기반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써 적재적소에 필요한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 및 공급할 계획”이라며 “미래 유망 데이터 직업 발굴과 연구를 지속하여 창의인재 양성과 데이터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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