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송출료 환입으로 영업이익 감소
T커머스, 모바일 매출액 4.7% ↑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현대홈쇼핑이 올 2분기 위성 송출료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43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11% 줄었다.

홈쇼핑 부문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다만 T커머스과 모바일의 견고한 신장으로 매출액이 4.7%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위성 송출료 환입) 반영으로 7.1% 줄었으나, 이를 제외하면 소폭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렌탈케어 부문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억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영업적자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전년 –51억에서 금년 –49억)

현대L&C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 및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4.4%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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