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의 업무방식과 수평적 조직문화 체험
신사업 혁신 인재 육성, 경쟁률 ‘35 대 1’
사내벤처제도 활성화, 실질적 New Biz 창출 목표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스타트업 5곳과 협업해 ‘혁신기업 OJT 과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이정화 인턴 기자]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스타트업 5곳과 협업해 ‘혁신기업 OJT 과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5곳의 스타트업은 ‘1Q 애자일 랩(Agile Lab,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혁신기술 비즈니스를 영위 중이다.

'혁신기업 OJT 과정'은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연수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의 1Q 애자일 랩에 참여한 핀다·마인즈랩·옴니어스·데이터마케팅코리아·자란다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을 6개월간 파견해 일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금융업의 장벽을 뛰어 넘어 은행의 미래를 이끌어갈 New Biz를 수행할 수 있는 혁신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6월초 공모를 통해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5명의 직원이 대상자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혁신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에 은행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고민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업무 방식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님의 초개인화에 맞춰 은행원이 갖춰야 할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경험이 될 것이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혁신기업과 은행이 서로의 기업문화를 배우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혁신기업 OJT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소속의 DT, 빅데이터, AI 분야의 박사들을 멘토-멘티로 매칭해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 과정에 이어 사내벤처제도를 활성화 해 직원들의 New Biz 아이디어를 실질적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출처=하나은행)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 joyfully7@sp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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