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지만…통일사업, 멈출 수 없어”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민중당은 23일 “지난 18일 북한의 조선사회민주당에 이상규 상임대표의 명의로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중당은 서신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북녘 동포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안부 인사를 전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양당 공동사업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구체적으로는 ‘일본의 과거사 왜곡-독도침탈야욕-재일동포 박해 등에 대한 공동대응사업’, ‘한반도 종전선언 등 평화수호운동’ 등을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록 남북관계는 멈춰서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남과 북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통일사업은 한순간도 멈출 수 없다”면서 “조선사회민주당과의 중단 없는 교류로 한반도 평화번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는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을 개정하고, 그루밍성범죄 처벌법 등 피해근절을 위한 법을 제정하겠다”며 “피해자의 편에서 피해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다시한번 텔레그램n번방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