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구리점 속옷 매장 직원 확진 받아
“방역당국 측에서 임시휴업 권고 내리지 않아”

▲ 롯데백화점 본점(제공=롯데쇼핑)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롯데백화점이 본점과 구리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을 진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롯데백화점 본점 4층 속옷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해당 브랜드 직원 및 접촉자들은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브랜드 본사와 협의해 대체 근무 인원으로 조치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구리점에서도 지난 1일 3층 속옷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29일까지 매장에 출근했다. 30일 출근전 유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밀접 접촉자 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롯데백화점 본점과 구리점은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확진 판정 소식 이후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면서 “방역당국 측에서 임시휴업 권고를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직원들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