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생명 연내 매각 ‘불투명’

정민혁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9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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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KDB산업은행이 연내 KDB생명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보험업계 역마진 우려, 회계제도 변화로 인한 자본 확충에 대한 부담 등의 영향으로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9월 KDB생명 매각을 공지하고 지난달 인수 희망 기업을 상대로 비공개투자설명서(IM)를 발송했으며 국내 금융지주사와 해외기업, 사모투자펀드(PEF) 등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희망 기업들이 산업은행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예비입찰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산업은행 관계자는 “11월 초에 예비입찰을 정하려고 했는데 잠재매수자 쪽에서 자료 검토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해서 중순으로 연기한 것이다”며 “이번 달 넘기지 않고 예비입찰 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의 KDB생명 매각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10년 부실 우려가 있는 당시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6500억원에 인수한 뒤 2014년부터 2016년에 걸쳐 세 차례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산은이 제시한 최저입찰가 이상을 제시한 매수자가 없어 매각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지난달 국정감사 당시 “2000억~3000억원 많게는 7000억~8000억원을 매각가로 보고 있다”며 “경영정상화가 되고 있지만 더 받는다는 생각보다는 구매 희망자가 있을 때 매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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