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BEAT360에서 사진영상 발표회를 열고 신차급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외관적인 완성도가 주목되고 있다. 기존 2세대 K7의 외관도 상당한 호평을 듣던 모델인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그보다도 완성도가 상당수준 향상됐다는 평가가 많다.

이번 K7 프리미어는 대형 세단 수준으로 차체가 커졌다. 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져 재원상 한 차급 위인 제네시스 G80(4,990mm)보다 길이가 길어졌다.

전면부는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두꺼운 크롬 버티컬(Vertical. 수직 형태) 바를 적용했다.

K7 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Z-Line) LED 주간주행등(DRL)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했고, 특히 제트라인(Z-Line) LED 램프에는 좌우를 가로지르는 바 안에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그래픽이 적용됐다.

K7 프리미어의 실내는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적용된 만큼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 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은 안정적인 느낌과 와이드한 개방감을 강조하고, 주요 부위에는 원목의 질감에 가깝게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했다.

한편,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외장 색상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등 5종과 내장 색상 ▲블랙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하이브리드 전용) 등 3종의 조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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