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남양주왕숙지구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에 대해 건화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맞춰 남양주왕숙지구 개발 구상에 있어 UCP(Urban Concept Planner)와 3기 신도시 싱크탱크 ‘신도시포럼’ 등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LH는 작년 10월 남양주왕숙지구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이후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통해 4개사로 선정해 ‘건화컨소시엄’을 꾸려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3일 용역이 착수되면 기본계획과 지구단위 계획을 뿐만 아니라 경관‧조경계획, 에너지사용계획, 하천기본계획, 3D 도시통합모델 제작 등 총 18개 분야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H의 3기 신도시 중 인천계양,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도 입찰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내달 중으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남양주왕숙지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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