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 5월 12일까지 경기도 광명시 호반아트리움에서 개최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프랑스와 벨기에를 오가며 추상작업을 이어온 작가 이수경의 개인전 “여기 있다”가 오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경기 광명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칸딘스키의 뜨거운 추상의 계보를 잇는 예술가”로 평가 받는 이수경의 이번 전시는 회화와 드로잉 등 신작을 포함하여 약 40여점을 선보인다.

이수경의 작업은 독특하다. 추상표현주의의 언어로 시작하다 종국에는 모더니즘에 가까운 형상으로 마무리된다. 작가는 순간의 직감과 무의식에서 발현되는 흔적들을 반복해서 그리고 지워나가면서 서서히 형상들을 만들어나간다.

 

 

미리 계산하거나 상상하지 않은, 언어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형태들을 발견하며 하나하나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이수경 작가는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에서는 추상회화의 상당한 경지에 오른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호반아트리움 관계자는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대중들과 나누는데 호반아트리움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작가들을 위한 전시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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