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상장 첫날 시초가(27만원) 대비 4.44% 하락 마감한 빅히트.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초가를 밑도는 가격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352820)는 시초가(27만원) 대비 4.44%(1만2000원) 하락한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3만5000원) 대비 91%(12만3000원) 상승한 것으로 상장 첫날 1주당 수익률을 의미한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며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가격으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하며 35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상장 첫날 시초가(시가)는 개장 전 동시호가에 따라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날 형성된 빅히트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00%으로 최상단에서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이내 하락 반전해 낙폭을 확대하며 시초가(27만원) 밑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빅히트의 시총은 8조7323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33위를 기록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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