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중심 국물요리·덮밥소스·죽 12종 출시
단백질 식이섬유 더하고, 나트륨 콜레스테롤 줄여

▲ 더비비고 대표 제품 연출 3종 이미지(제공=CJ제일제당)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HMR 선두주자인 CJ제일제당이 건강간편식 시장 개척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건강간편식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를 론칭하고 국물요리 4종, 덮밥소스 4종, 죽 4종 등 신제품 1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간편식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국내외 HMR 트렌드를 반영해 CJ제일제당이 새롭게 개념화한 HMR이다. 기존 간편식 ‘비비고’에서 건강을 강화한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도가니탕, 수삼갈비탕, 전복가자미역국, 영양오리백숙 총 국물요리 4종, 차동우렁강된장덮밥소스, 버섯불고기덮밥소스, 두부청국장덮밥소스, 우엉소고기덮밥소스 4종, 전복삼계죽, 문어미역죽, 들깨소고기죽, 뿌리야채죽 총 4종 등이다. 가격은 3980원~9980원이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CJ제일제당은 국내외 HMR 트렌드에 주목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헬스앤웰니스 레디밀’ 시장이 약 10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물 등 소비자의 다양한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세분화된 HMR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번에 출시한 더비비고는 3년여간 연구개발 끝에 ‘저나트륨 기반 풍미보존 기술’과 ‘원물 전처리 최적화기술’을 확보했다.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고, 건강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원과 영양전문가, 셰프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단백질, 식이섬유 등은 더하고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은 줄였다. 주력 제품인 ‘도가니탕’은 콜라겐이 풍부한 도가니와 스지(소 힘줄과 그 주위 근육부위)를 듬뿍 넣었고, 고단백(1일 단백질 섭취 기준치의 20% 이상)이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춘 국물요리를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더비비고 제품 카테고리와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맛과 편의성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건강간편식 대표 브랜드로서 더비비고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HMR의 혁신과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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