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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대구 수성경찰서 파동파출소(소장 남헌준)가 대구에서 하루 평균 3.5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하며 4756만원의 피해가 생기고 있다고 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파동파출소는 지난달 28일 11시 30분경 파동두레새마을금고에서 1300만원 상당을 인출하려던 이씨(79세,여)를 수상히 여겨 직원 황씨 등 4명이 112에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보이스피싱임이 밝혀져 피해를 막은 바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 중 하나인 ‘대출사기형’은 은행이나 캐피탈, 대부업체 등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전화나 문자 등으로 접근한 뒤 기존 채무를 상환해야 대출승인이 된다고 유인해 송금을 요구하거나 신용등급조정비나 공증료 등 각종 명목으로 대출 전 송금을 요구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또 다른 형태인 ‘기관사칭형’은 경찰이나 검찰,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형사사건에 연루되었다거나 개인정보 유출로 예금이 위험하다”고 속여 (가짜)형사사법포털 링크주소를 전송해 사건접수 내역을 확인시키거나 카카오 톡 등으로 사건접수 공문 전송, 국가안전계좌(대포통장)라며 송금 요구,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 금감원 직원에게 맡길 것을 지시, 물품보관함·집안 냉장고 등에 현금 보관 요구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대구 수성경찰서 지능범죄팀은 출처 불명의 링크주소 접속이나 앱 설치 절대 금지, 어떤 경우에도 공인인증서·OTP·보안카드 노출 금지, 금전 또는 체크카드 등 요구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112에 즉시 신고하기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수칙을 전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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