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정의당은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진상규명을 다짐했다.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세월호 참사 6주기가 되는 날이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참사로 희생된 망령들이 남긴 질문, ‘국가란 무엇인가’ 그 물음에 대한 책임있는 응답이 필요하다”며 “6년 전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조사 기관과 인력이 충분히 보장돼야 하며, 이를 위해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이 21대 국회에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잠수사와 희생된 기간제 교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세월호 피해지원법 개정도 필요하다”며 “이는 살아남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모욕과 혐오표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진실을 왜곡하고 피해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이러한 행태는 응당 처벌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참사의 진실은 여전히 온전하게 규명되지 못했다”며 “참사의 진실을 은폐하고 유족을 모욕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에 대해 “만 17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 정의당은 정당득표 14.3%를 얻어 2위를 달성했다”며 “ 18세 이상 유권자들의 투표결과보다 다소 높은 수치”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만 18세가 참여하는 첫 선거로 치러진 이번 총선의 의미가 각별하나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참정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인권을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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