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발족식 후 참석자들이 모두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GM)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한국에서 근무 중인 GM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국내 업계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 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에 가입하며 엔지니어링 분야의 리더십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지난 6일 로베르토 렘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부사장 등 임원진과 여성 엔지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SWE의 멤버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발족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특히, LG전자와 HP 프린팅 코리아 등 다른 업계 국내 여성 엔지니어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글로벌 여성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함께 모색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GM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회사 조직 문화에 꼭 필요한 핵심 가치로 여긴다. 여성 엔지니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SWE 활동을 GM이 주축이 되어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본격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연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장도 “여성 엔지니어들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SWE 를 한국에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GM 여성 엔지니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 동종업계 및 학계와의 네트워킹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 여성 엔지니어들의 뛰어난 역량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WE 활동을 주도하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350여명의 여성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직원 중 10%에 달하는 비율로 동종업계 대비 여성 직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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