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보다 뚜렷하게 호전된 2분기 성적을 거뒀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매출 624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6% 감소했다.

2분기 감소한 실적을 보였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식자재유통 매출이 1분기보다 4% 증가한 4968억원을 기록했으며, 단체급식은 8% 증가한 1090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부문의 매출 확대를 이뤄내는 한편 효율적인 고정비 관리를 통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산업인 외식업계가 위축돼 있지만 맞춤형 영업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이용객이 늘고 있는 박물관, 휴게소 등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부문을 강화해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