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동서발전-덕양, 수소연료전지 사업 MOU 체결 “산업육성·지역경제 활성화”

김은배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1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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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스페셜경제]현대자동차가 11일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대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 3사는 이날 현대차 양재 사옥에서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덕양 이치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협약을 통해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동서발전은 설비 운영 및 전력 판매, 덕양은 수소 공급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3사는 이번 시범 사업이 그간 해외 기술이 잠식하고 있던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에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발전 설비가 새롭게 보급된다는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 착공 될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는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모듈형으로 설치 면적 확보와 용량 증설에 용이하다.

이 설비는 500kW 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됐으며, 연간 약 8,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므로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의 염려가 없다. 또,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도심 분산형 전력 생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설은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운영 경제성 과 지역 에너지원 활용 측면에서도 용이하다.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타 산업으로 확대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관련 분야 고용 창출 및 연관 산업 확대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할 수 있으며, 덕양은 수소 유통량 증대 및 원활한 수급관리를 통한 수소 가격 저감을 일궈낼 가능성에 한 발 다가섰다.

현대차는 추후 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이를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연관 산업 육성과 울산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시는 수소 생산 능력과 공급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수소 경제를 이루기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며 “울산 지역의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사업 모델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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