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현지시각 기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Efma‧Accenture 금융혁신 시상식의 혁신제공 부문에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Efma‧Accenture 금융혁신 시상식은 유럽지역 내 각종 금융기관, 보험사 등이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비영리기관 Efma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Accenture가 2013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세계적인 권위의 시상식으로 디지털 마케팅, AI‧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금융 서비스 트렌드를 망라해 총 8개 분야의 우수 혁신 소매금융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한다고 전해졌다.

또한 올해에는 전 세계 70개 국가의 235개 금융기관이 총 616개의 금융서비스를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심층 내부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9개의 서비스가 선정되고 이들 중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투표로 선정된 금융서비스가 최종 수상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GLN 서비스를 출품해 혁신 제공 부문에서 세계 유수 금융기관의 경쟁 서비스들을 평가 점수에서 크게 앞서며 최종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GLN은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결제 허브 서비스로 2017년 11월 최초의 컨소시엄을 개최한 이래 약 2년간의 개발 및 제휴논의를 거쳐 올해 본격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대만, 9월에는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대 고객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는 이 사업을 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GLN 제휴국가의 확대를 위해 14개국 58개사와 활발하게 협업을 논의 중이며, 송금, ATM 출금 등으로 서비스의 영역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GLN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대만, 태국에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일본, 베트남, 싱가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며 “세계 무대에서 공인 받은 혁신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보를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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