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내달부터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글로벌 IT기업에도 부가가치세가(VAT)가 부과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국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전자적 용역의 범위에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광고, 중개 용역이 추가한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국내‧외 사업자간 과세 형평을 높이기 위해서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E MD 해외 IT기업이 제고아는 서비스에 대한 과베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개인과 소비자간 거래(B2C)에 대해서만 부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 같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글로벌 IT 기업들이 소비자 요금과 광고비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구글은 최근 클라우드 등 유료 계정 가입자들에게 ‘대한민국 법규에 따르 7월 1일부터 사업자등록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계정에 10% 부가가치세(VAT)가 부과한다’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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