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가 3일 제51회 ‘한국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한국기자상은 대상 수상작 없이 부문별 수상작만 7편이다.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SBS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과 동아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이 수상했다.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라임 펀드, 美 폰지사기에 돈 다 날렸다’가 뽑혔다.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KBS ‘밀정 2부작’ 3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역기획 보도부문은 국제신문의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1&2’가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에는 한국일보의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파문’이 뽑혔다. 조계창 국제보도상은 연합뉴스 선양특파원으로 재직 당시 순직한 고(故) 조계창 기자를 기리기 위해 2010년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미지제공=한국기자협회)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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