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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2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208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65.08)보다 22.11포인트(1.07%) 오른 2087.19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80선을 넘은 것은 3월 5일(2085.26)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29%) 하락한 2059.14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 4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9%)가 7거래일 연속 올랐고 삼성SDI(1.09%), 현대차(2.50%)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36%), 네이버(-1.27%), 셀트리온(-1.32%), LG화학(-0.25%), 카카오(-1.70%)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43개, 내린 종목은 195개다. 보합은 68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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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5.72)보다 7.86포인트(1.07%) 상승한 743.5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11%) 오른 736.51에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22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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