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인선 소사역, 부산시 거제역 등 도심지에 위치해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유철도부지 8개소(총 14만m²)에 대한 자산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유철도부지 자산개발 절차 및 공모 참여방법 ▲개발가능 부지에 대한 현황과 주변 개발여건 분석 ▲교통 및 토지이용계획 등 자세한 부지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한 개발업체, 건설회사, 금융기관 등 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중국 국가철로국과의 역세권 개발 협력 및 제3국 공동 진출 업무협약 체결 내용을 설명하고 해외철도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공단은 2022년까지 역세권, 복합역사, 폐선·폐역 개발사업 등을 통해 3만5천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3천8백억원의 국유재산 임대수익을 올려 고속철도건설부채 상환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및 한국철도시설공단법 개정으로 공단의 자산개발 사업범위가 폐역.폐선, 미건설선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국유재산의 가치향상 및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자산개발 사업설명회로 공단의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국유철도부지의 민간제안사업 확대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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