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4.15총선 유권자 여론조사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 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및 사전투표 등에 관한 3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93.3%가 사전투표가 투표참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사전투표 인식에 대한 결과, 유권자의 94.2%가 사전투표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사전투표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93.3%로 나타났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비교 시 사전투표의 인지도와 투표참여 도움 인식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사전투표제도의 개선 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의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4.0%로 가장 높았으며, ‘사전투표소를 확대 설치해야 한다’(17.7%), ‘사전투표 시간 또는 기간이 연장돼야 한다’ (11.4%) 순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를 하게 된 이유로는 ‘선거일에 사정이 생겨 투표하지 못할 수 있어서’(41.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거관심도에 대해선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7.3%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6.3%p 증가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았다’는 유권자는 그 이유로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32.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개인적인 일·출근 등’ (16.9%), ‘투표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16.0%),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10.9%) 등을 꼽았다.

선거 공명성 평가는 ‘깨끗했다’ 평가가 64.7%로, 선거일 전인 1차(49.8%)와 2차(55.8%) 조사결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 및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수행 공정성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9.1%)로 나타나, 제20대 국선(56.9%) 보다 2.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5백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표본은 지난 3월 기준 성·연령·지역별 주민등록 인구에 따른 비례할당방식으로 추출했다.

 

<이미지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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