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가 개최하는 AI 데이터톤 'Korea Datathon 2020' 포스터 (사진=네이버)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오는 21일부터 5일간 온라인 AI 데이터톤 ‘Korea Health Datathon 2020’ (이하 KHD 2020)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HD 202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지난해 건양대학교병원이 주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Konyang Health Datathon 2019’에 이어 국내에서 실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두 번째 대회다.

NBP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학습용 의료 영상 데이터(축농증 관련 X-ray 영상, 유방암 관련 디지털 병리 영상)는 실제로 구현 가능한 인공지능(AI) 학습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활용된다. 건양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학과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대전광역시, 대한의료정보학회 등이 후원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2가지 분야 ▲축농증 X-ray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유방 병리 이미지 학습 알고리즘 개발 중 하나를 선택여 AI학습 모델을 개발한다. 이에 필요한 모든 컴퓨팅 파워는 NBP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운영된다. 의료 데이터 분석은 네이버의 클라우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인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데이터톤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고, 온라인 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참가팀을 선정한다. 분야별로 1등 300만 원, 2등 200만 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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