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오수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일주일 연장으로 코로가19 확산세를 확실히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오는 6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까지 1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 어제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들의 불편함과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분들의 고충 또한 연장될 수밖에 없어 매우 안타깝지만, 지금 코로나19 확산세를 제대로 꺾어야만 더 큰 어려움을 막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기화 된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들의 방역 협력은 지치지 않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29~30일 수도권의 버스‧지하철‧택시의 이용 건수가 그 전 주 주말보다 26.2% 감소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8월 29~30일은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일주일 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날이기도 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방역 당국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계시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단체 3곳이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것에 대해서는 "경찰이 불허 방침을 밝혔지만 8.15광화문 집회가 재연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거리로 나올 때가 아니라 집에 머물며 코로나19 전파 고리를 차단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평범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방역의 능동적인 주체가 돼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 한 번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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