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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단계로 알려진 용종부터 소액암까지 보장하는 등 최근 암보험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이처럼 암 발생 전 단계부터 소액암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먼저 KB손해보험은 암이 아니라도 용종부터 보장하는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내놨다고 전했다. 해당 상품은 위나 십이지장, 대장의 양성종양과 폴립(용종) 진단비를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DB손해보험도 ‘암오케이 암보험’을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시경으로 위나 대장에 용종이 발견되면 연 1회 최대 20만원까지 진단비가 지급되며 간이나 갑상선, 자궁 등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수술비를 지원하는 상품이라고 DB손보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갑상선 호르몬 과다분비로 인한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감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서도 보장하며 인공지능(AI)으로 질병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이외에도 소액암 보장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기존에 간암이나 위암, 폐암 등 일반암의 10% 수준으로 보장하던 기타 피부암, 초기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에 대해 일반암 수준으로 보장하는 ‘스페셜 암보험’을 출시했다.

AIA생명은 ‘빈틈없는 암보험’이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소액암과 일반암 구분 없이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기본 암보험 상품들은 소액암이나 신종암에 대한 보장은 없는 경우가 많다”며 “큰 암이 아니더라도 용종이나 소액암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에 가입해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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