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프=네이버 금융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23일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정책국장의 미·중 무역 합의 폐기 발언으로 2110선까지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발언 정정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26.73)보다 4.51포인트(0.21%) 오른 2131.24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7포인트(0.82%) 상승한 2144.40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55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원, 283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3%)와 네이버(2.22%), 셀트리온(7.24%), 삼성SDI(0.26%), 카카오(2.74%), SK(5.63%)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15%)와 SK하이닉스(-0.94%), LG화학(-0.40%) 등은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1개, 내린 종목은 586개다. 보합은 54개 종목이다. 

 

▲ (그래프=네이버 금융 캡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1.64)보다 1.59포인트(0.21%) 상승한 753.2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85%) 오른 758.09에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14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8억원, 21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원 내린 달러당 120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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