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 개막…현대·대림·GS 경쟁 3파전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0 13: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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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뉴타운 3구역’ 수주전이 본격 개막했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3.3㎡당 예상공사비가 595만원으로 공사 예정금액이 1조 8880억원, 총 사업비는 7조원에 달한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본 입찰에 참여의향을 밝힌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 사다.

이들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5억원을 납부하고, 지난달부터 단독 입찰 확약서를 제출하는 등 수주전 참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날 입찰서 제출을 시작으로 수주 경쟁은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포문을 연 건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조합에 단독입찰을 할 것이라는 확약서를 가장 먼저 보내며 치고 나갔다. 지난달 중순에는 신한‧우리은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협약도 체결했다.

GS건설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 입찰에 앞서 단지명 ‘자이 더 헤리티지’를 공개했다. 단지 설계안을 통해 통해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한강 조망권 극대화, 채광과 통풍에 중심을 둔 디자인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다음날인 18일 현대백화점그룹과 업무제휴로 단지 내 백화점 예고했다. 단지 내 근린생활 시설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 보유 브랜드의 상가를 입점시키고, 상가 콘텐츠 구성과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사업 선점을 위해 각 건설사에서 다양한 홍보 전략을 내세우면서 혼탁한 수주전으로 번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사업은 사업비 조달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아파트만 197개 동에 달하는 등 시공에서도 고난도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수주 경쟁이 더 과열될 경우 사업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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