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와 시너지 효과

▲ 롯데온 가전 사진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롯데온에서 가전 매출이 의류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롯데온은 4월 출범한 이후 가전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2%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5.7%p 높은 수치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5~6월의 매출이 가장 높았던 품목이 의류였던 점을 감안하면 롯데온이 출범하면서 통합한 계열사 중 하이마트와의 시너지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쇼핑몰이나 SNS 등에 올라온 제품의 사진이나 영상, 또 상세 가격이나 특징을 ‘랜선 체험’이 가능해 온라인에서 고가 상품 구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이에 롯데e커머스는 ‘홈코노미족’을 겨냥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여름철 우리 집 필수 가전 어메이징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더위 날릴 에어컨’ 테마로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모델에 따라 에어컨을 최대 7% 할인해주며,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로 결제금액의 7%, 최대 15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대형 TV와 냉장고도 특가에 선보인다. 60인치 이상 대형 TV와 800리터 이상 대형 냉장고 중 행사 모델은 최대 6%까지 할인해주며, 행사카드로 결제 시 구매금액의 7%, 최대 1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박성배 롯데e커머스 마케팅 팀장은 “비대면 마케팅 시장이 대거 성장하면서,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을 중심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지던 가전 품목의 온라인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가 품목이라도 고객이 믿고 최적·최상의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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