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새로 내놓으며 미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오는 13일 갤럭시 A50을 출시하고, 이후 수주내 갤럭시A20, 갤럭시A10e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A50, A20, A10e 등 갤럭시A 시리즈는 다양한 가격대에서 고품질의 기능과 혁신을 제공한다”면서 “소비자들은 생활 방식과 예산에 맞는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A50은 미국 권장소비자가 349.99달러(약 41만원)인 중가폰으로 갤럭시A 시리즈 중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또한 ▲6.4인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2500만 화소, 800만 화소, 5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어 몇 주내 출시될 갤럭시A20은 출고가는 249.99달러(약 29만원)다. 이 제품은 ▲6.4인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A10e는 179.99달러(약 21만원)의 저가폰으로 ▲5.83인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000mAh 용량 배터리 등을 갖췄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에 갤럭시S10 시리즈와 갤럭시S10 5G를 출시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지난 1분기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줄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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