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신선한 로컬 식재료들을 사용한 김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1월16일부터 12월 14일 4주간 운영한다.
‘상하농원 김장대잔치’는 상하농원 한식당 쉐프의 김장 재료 및 레시피 소개와 김장 시연 후 참가자들이 직접 제공받은 절임 배추와 김치 속으로 김장을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김장 행사에 사용하는 재료는 깐깐하게 기른 친환경 상하농원 1등급 명품 재료로 베타카로틴 성분이 140배 많은 베타배추를 비롯해 양파청·무·새우젓·고춧가루·천일염 등 최상의 고창산 재료로 준비했다
신청은 상하농원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각 회차 최대 36명에 한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김장 5kg와 체험비 포함하여 7만5000원이며, 인원 추가는 1만원(어린이 5000원)이다.
또 이번 김장체험객 한정으로 파머스빌리지 숙박을 포함한 김장패키지를 할인 운영하고 있으며, 김장패키지는 저녁식사권·객실·조식·상하농원 입장권을 포함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하농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상하농원 김장 대잔치에 참여한 김지훈 씨는 “백화점에서 구매하여 먹는 걸로만 생각했던 김치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직접 담근 신선한 김치를 농원 식당에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하농원은 “김장이 어렵고 번거로운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4월 개장한 상하농원은 좋은 먹거리를 짓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가치를 전하기 위해 ‘짓다, 놀다, 먹다’라는 컨셉트로 조성됐다.
상하농원에는 ▲장인들이 공들여 건강한 식료품을 만드는 공간인 공방 ▲방문객들이 직접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실 ▲공방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인 농원상회와 파머스마켓 ▲자연의 건강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자연과 어울려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동물 농장 등이 마련됐다.
[사진제공=매일유업]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