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야가 합의한 법대로’ 제 날짜에 21대 국회 개원

오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2 15: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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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3차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일 “국회법을 지켜서 정시에 개원하겠다. (개원을 미루려는 미래통합당에) 단호하게 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1대 국회 개원을 여러 이유로 미루려는 미래통합당의 반발에도 민주당의 일관적인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재차 원구성은 '협상'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긋는 민주당으로 보아 21대 국회는 법정 시한을 맞춰 국회 개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제13차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국회 개원 협상, 윤미향 의원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는 이전 국회와는 달라야 한다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하고 새로운 국회법과 관행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과거 소수야당 시절과 입장이 정반대라는 지적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게 있다국회 개원 일자나 상임위 선출 일자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상임위원장 자리가 협상의 대상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해외에서는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원구성은 양보할 수 없고 법대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선의의 원구성 협상’이라는 발언 속 어느 부분이 선의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법이라는 것은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것”이라며 “기존에 법이 있으니 그대로 실시하면 된다”고 주장을 굳혔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도 정해진 법정 시한에 21대 국회를 개원하기 위해 이날 의원총회의 1호 안건으로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과 함께 21대 국회 첫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각종 의혹에 연루돼있는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명할 것은 어느 정도 했다며 “검찰수사 과정에서 결론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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