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전국 각지에 설치된 5G 기지국이 지난 2월 말 기준 1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 내용에 따르면 5G 기지국은 2월 말 기준, 상용화 시점인 지난해 4월(3만5851국) 견줘 3배 이상 증가한 10만8897국이 구축됐다.

또 5G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1월 말 현재 496만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4만원대 청소년 요금제 및 3만 원대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되는 등 5G 이용 여건도 차츰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통신사업자는 주요 고속도로, 철도역사, 대형 쇼핑몰, 지하철 등을 대상으로 5G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 제조사들은 5G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장비 제조사 측은 이통사의 기지국 구축 일정에 맞춰 장비를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민관은 국민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5G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를 실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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