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한 양파는 고객 사은품 등으로 활용 예정, 대내외 양파 소비 촉진 운동 지속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우리은행이 최근 양파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한 양파 구매 운동에 동참하고자 양파 120톤을 구매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유례없는 양파 가격 폭락에 시름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금융권이 농가 지원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양파 구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이 구매한 양파는 은행 전국 영업점으로 배송되어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임직원이 양파 구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양파 판매 바자회를 열어 양파 가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과 대내외 홍보를 통해 양파 소비 촉진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양파 구매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발생 초기에 구호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재기와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금융지원도 실시했다. 또한,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바자회도 진행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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