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동국대학교는 지난 6일 이위재 보살이 거주 중은 아파트를 기부위해 동국대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위재 보살이 기부한 서울시 도봉구 소재의 아파트는 2억 7천 여 만 원 상당으로써, 추후 매각을 통해 장학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위재 보살은 예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비구니 스님의 조언으로 동국대학교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위재 보살은 “동국대학교와 특별한 관계는 없으나 부처님의 뜻을 실현하기에 가장 알맞은 곳이라 생각 되어 기부를 결심했고, 이 또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부 소감을 이야기했다.

동국대학교 관계자들이 감사를 표시하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제가 직접 할 수 없는 일인데, 동국대학교에서 이런 일을 해주고 있음에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윤성이 총장은 “거주 중인 집을 선뜻 기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학교를 위해 마음을 내주신 점에 대해 어떤 감사의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며 “이위재 보살님의 불심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동국대학교]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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