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권선동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강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11일 조달청 국정감사에서 ‘직무관련자와 사적 접촉’ 적발 의지가 없는 조달청을 ‘조달마피아’라고 질타하며 부패 방지 TF 운영 등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권성동 의원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달청 직원이 최근 5년 간 직무 관련자와 사적으로 접촉을 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다. 또한 조달청이 공개한 ‘직무관련자와 사적 첩촉 적발을 위한 활동 현황’을 보면 직원 상대 청렴 교육만 있을 뿐 사실상 적발 활동이 전무하다고 한다.

조달청과 마찬가지로 사기업과 유착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작년 9월부터 내부 감찰 TF를 운영해 고강도 내부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무려 52명의 위반을 확인해 경고 및 주의 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권성동 의원은 “사기업과의 유착 의혹이 계속되는 조달청이 직무관련자와 사적 접촉 적발을 위한 노력이 매우 미흡하다”면서 “지금이라도 감찰 TF 구성 등 강력한 대책을 세워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조달마피아’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권선동 의원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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