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례 부천시여성총연합회 회장. (출처=박두례 회장 페이스북 캡처)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부천시여성총연합회(회장 박두례)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 중 과거 여성을 비하한 후보는 끝까지 낙선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해 눈길을 끈다.

19일자 <새부천신문>에 따르면, 여성총연합회는 이날 여성총연합회 2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여성의 인권을 비하하거나 혐오한 후보는 끝까지 낙선대상으로 선정해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것이며, 또한 여성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후보는 적극 지지해 여성이 살기 좋은 부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성 권익에 반하는 등 반 윤리적이고 반 도덕적 전력과 관련 있는 후보는 자진 사퇴해 시민 화합과 희망의 4.15 총선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성 친화 도시 부천은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 신장시키는 이 시대의 사명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출마 후보에 대한 과거 전력을 조사, 파악, 선별해 부천시 여성과 시민에게 알리고 지지와 낙선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검증 방법에 대해서는 “그간에 공개된 언론기사와 검경 수사상의 자료, 시민의 제보 등을 신빙성 있고 객관적 자료를 검토하여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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