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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주택금융공사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심사에 시중은행 인력이 투입되면서 지연됐던 심사가 원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과 KB국민, 신한, KEB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요청한 심사 협조 건을 승인했다. 이에 다음주부터는 은행 네 곳에서 심사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주택금융공사는 421명의 전담 인력과 인턴 등 심사 보조 인력 245명까지 총 666명을 심사에 투입한 상태지만, 여전히 약 67%만 심사가 끝났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사 대상이 되는 주택의 가격 상향 여부는 최초 심사대상자들의 심사가 모두 완료된 후 결정된다고 주택금융공사 측은 설명했다. 안심전환대출 전체 최초 심사 대상 27만여 건 중 약 4만8000건은 지난 11일 대환 심사가 완료되면서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집값 기준이 올라갈 경우에는 해당 대상자들의 심사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는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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