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및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관사표를 제출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나와 기자들과 일문 일답을 하고 이 있다. 박 사무총장은 당직자 전원은 한국당의 새로운 체제 구축에 협조하기 위해 전원이 황 대표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9.12.02.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2일 당의 개혁과 쇄신에 동참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괄 사퇴를 발표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당 당직자, 저 사무총장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당직 사표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 폭정과 국정농단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노천에서 단식 투쟁을 했다”며 “이제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 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퇴하는 한국당 당직자는 박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24명과 원외 인사 11명 등 총 35명이다.

명단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내 쇄신과 혁신을 주장하며 당장 당직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된다.

<사진 국회기자단>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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