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2일 5호선 김포 연장 등 한강선 추진계획이 이 달 중 발표 예정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이 이날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적극 요구하자,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를 통합적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서 기본구상안에 담을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또 홍 의원이 “한강선 추진 과정에서 김포시, 서울시, 인천 서구 등의 지자체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방화동 건폐장 문제에 대해 대광위가 현행법에 따라 조정 기능을 해 관계 지자체간 협의 및 합의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하자, 최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홍 의원에게 “한강선 추진을 위한 관계 지자체간 협의에 대해 국토부도 애를 쓰겠다”고 보고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관한특별법’ 제8조에 따르면, 대광위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간’ 또는 ‘지자체와 지자체간’상호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광역철도 계획 등에 대한 ‘조정 기능’을 해야 한다.

홍철호 의원은 “지난해 국토부의 한강선 추진 발표에 이어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이 대광위의 기본구상안에도 포함되는 것은 신속한 사업 실행에 대한 중요한 의미”라며 “한강선 사업 실행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후속 조치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홍철호 의원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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