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세종대학교 안정은(컴퓨터공학과·11) 동문은 지난 8월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재)한국소아암재단에 45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은 물론 모리셔스, 스위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러닝대회에 참가하며 ‘러닝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정은 동문은 몽골의 고비 사막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기부를 위해 250만원을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고비 사막 마라톤은 7일간 10kg이 넘는 장비를 들고 고비 사막의 초원, 모래, 강, 언덕, 돌 등 250km를 달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대회이다.

완주하는 동안 목표의 2배를 뛰어넘는 522만원이 모금됐고, 리워드와 배송비를 제외한 450만원 전액을 (재)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가 새 생명을 얻어 건강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치료비, 수술비, 정서 지원, 가발 지원, 헌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안 동문은 “더 많은 분에게 건강한 달리기 문화를 알리고 싶다. 또한 기부 문화의 확산에도 힘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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