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한국은행이 또 다시 일각의 금리인하론에 선을 그었다. 지난 2년간 두차례의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금융상황은 완화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한 것.

한은은 9일 ‘2019년 5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금년 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부터 전월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까지의 기간에 대한 분석이다.

한은은 “2017년 4분기 이후 금융상황의 완화 정도가 다소 축소됐으나 완화기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세계 경기 성장세에 대해서도 급격한 둔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했다.

한은은 향후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해선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게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 안정에 유의 할 것”이라며 관망세를 지속하겠다는 기존입장을 재차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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