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롯데마트는 로컬채소 매장을 올해 전 점포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컬채소 매장은 각 점과 생산자간 직거래로 운영하며, 점포 반경 50km 이내의 지역 우수생산자를 발굴해 점에서 직접 주문하면 인근 생산자가 24시간 이내에 수확, 포장,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삼아 ‘매장이 곧 산지’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로컬채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2014년에 비해 2019년에 점포 수 가 31개에서 110개로 늘었으며 매출액 또한 33배 증가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서울 서초점에 전 상품 GAP 인증을 받은 상품만 취급하는 ‘GAP 로컬채소 전용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기존 로컬채소 매장에서 GAP 전용매장으로 확대되는 형태로 현재 60개에서 올 하반기 100개점까지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최신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로컬채소’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육환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롯데마트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로컬푸드의 생산자 기반 사상을 반영, 확장한 ‘대한민국 산지뚝심’ 이라는 신선식품의 품질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신선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우수 생산자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신선식품의 절대적 우위를 담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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